토양체질

토양체질(Pancreotonia)

토양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을 가장 약하게, 그리고 췌장을 가장 강하게 타고난 체질입니다. 
토양체질은 매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항상 생각과 행동이 바쁜 편입니다. 성질이 급하여, 걸어가도 남들 앞에서 걸어야 하고, 일을 해도 미리 미리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유익한 것 해로운 것 
쌀, 보리, 밀가루, 콩, 팥, 배추, 무, 오이, 당근, 배, 소고기, 돼지고기, 장어, 계란, 생굴, 새우, 게, 마늘, 감,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비타민E, 구기자차, 영지버섯찹쌀, 현미, 감자, 파,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개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 사과, 귤, 오렌지주스, 인삼, 벌꿀, 비타민B군, 망고, 소화효소제, 스트렙트마이신, 붉은색의 방벽지
확대

토양체질의 사람에게 제일 힘든 것은 일없이 집에 가만히 있으라는 겁니다. 남들 보기에도 아주 부지런합니다. 아침잠이 없어 꼭두새벽에 일어나 그 날 할 일을 이것저것 다 챙겨 놓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성격이 급하고 센스가 빠르며 직선적이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데로 말을 쉽게 해 버리니 실수가 많고 경솔하다는 소리를 잘 듣습니다. 반면, 뒤끝이 없고 시원시원합니다.

정이 많고 감정에 충실하여 그때그때 감정의 표현을 잘하며, 행동이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아 감정의 기복이 심합니다. 토양체질은 특별히 시각적 감각이 뛰어나 미술가의 70퍼센트 정도가 토양체질입니다. 봉사심도 강하고 독신생활에도 적합해 신부와 수녀는 거의 토양체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양체질의 뛰어난 감각과 활동성에는 외교관, 수사관도 적합한 직업이며 실지로도 그 분야에 종사하는 비율도 높습니다. 코미디언이나 개그맨도 많습니다. 

위궤양으로 십여 년을 고생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유명한 병원 좋다는 약을 안 써 본 것이 없으나, 치료할 때는 속이 조금 낫다가 치료가 끝나면 다시 속이 쓰리고 아파서 이제는 그냥 불편할 때만 약을 먹는 답니다. 그 분은 토양체질이었는데, 평소 드시는 음식이 무엇인가 물어보니, 자신 있게,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찹쌀에다 현미 섞어서 밥을 하고 살이 많이 찐 편이라 살 안 찌고 소화 잘되는 감자반찬을 주로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또, 항상 기운이 없으니 아침에는 인삼가루를 꿀에 타서 꿀물을 먹고, 몸이 안 좋다는 것을 주위 사람이 잘 아니까 염소중탕을 해 주어서 먹었답니다. 그 분이 먹은 찹쌀, 현미, 감자, 인삼, 염소고기, 이런 음식은 췌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췌장을 강하게 타고 난 토양체질이다 보니 매일 췌장에 불지른 꼴이 된 것입니다. 당연히 염증이 가실 날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양체질에 맞는 음식을 권하고 해로운 음식을 가리게 하면서 체질침 치료를 하니 얼마 되지 않아 병이 다 나았습니다. 지금도 음식을 잘 가려 위가 아프지 않고 살도 빠지고 건강해 졌다고 합니다